“자, 자~ 끝~”“라곤 하지만, 딱히 신화나 전설 같은 것을 줄줄이 늘어놓을 생각은 없어. 뭐, 그것도 전승급의 사건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너희들에게 있어선 오컬틱한전설보다는 익숙할 지도 몰라.”“?”“즉, 로마 정교, 영국 청교, 러시아 성교야.”“알겠습니다.”“적은 내부에 있었던 건가!!!! 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포지션 확보를 위해 기를 써 보기도 하고!!”“우오오! 밤의 반짝거리는 길을 걷고 있자니 왠지 어른이 된 기분이 드는걸! 라며 미사카는 미사카는 두리번거리기도 하고~!”“그리고 난 브래지어도 하니까 대충 나는 위너 쪽이야.”“보, 보세요! 시스터 루치아! Japanese samurai들끼리의 결투가 시작되려나 봐요!”“해제술식도 없이 얼굴가죽이 벗겨지고 싶지 않다면 그 얼굴 당장 어떻게든 해.”“하지만 뭐, 내 마술결사는 여러가지 조직의 리더나 그 통솔력에 대해 해석하는 것이고, 세계의 중심핵을 장악하기 위한 최적의 코스를 찾아내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으니까 말야. 내가 말한 건 이런 쪽의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딱 알 수 있는 거야.”쿠로요루 우미도리는 구속된 몸을 뒤척이며 말했다.‘저기 너희들 뭔가 얘기하는 인식이 엇나가 있지 않냐?’ 라고 카미조가 살짝 지적했지만 부들부들 떨고 있는 버드웨이의 귀엔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프레메어가 마지막 마무리를 지었다.프레메어 쪽은 비켜 줄 생각이 없는 듯 싶었다. 그러자, 기숙사의 현관 쪽에서 시끌시끌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음? 방금 여기서 하마즈라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라는 소녀의 목소리와, 그리고 일단 남의 집인데도 불구하고 벨도 누르지 않고 문 손잡이가 갑자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달려가면서 생각하는 카미조였지만,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 전기가 어떠한 오컬트적인 기호로서 기능하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발 앞서 목적지로 향해 움직이고 있을 하마즈라 시아게와는 도중에 만나지 못했다. 카미조가 가는 이 길이 최단 루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다른 길을 이용해 가고 있는

칸자키는 ‘적’을 그대로 수십 미터 정도 날려버렸다.통로를 지탱하던 몇 개의 기둥이 파괴되어, 통로 전체가 비스듬히 기울었다. 칸자키는 그대로 허공에 날려 버릴 심산이었지만,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날아가는 방향을 조절했는지 휘말린 통로의 잔해들이 마치 나무열매가 열려있듯이 어딘가를 딛고 멈춰져 있었다.하지만,“원래 제대로 된 생활에 등돌리고 산다던가, 아니면 배척당하던가 하는 녀석들이 모인 집단이니까 말야. 적응을 못한 녀석은 어떻게든 나오겠지. 학원도시의 이상한 테크놀로지의 진보속도를 떠받들어 주는 방법으로서도 매우 쉽고, 그 방법이라는 것에 대한 명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슷한 현상이 비슷하게 발생하겠지.”마술검을 들은 버드웨이의 눈동자가 가학적으로 물들어간다. 초 새디스틱 랭킹으론 세계 3위 (잠정적으로)를 보곤 카미조는 ‘엑? 이 사람 일반인 게다가 애들한테 본심을 내비치려 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라고 나지막이 생각했지만 상황은 예상대로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허리까지 오는 긴 은발에 녹색의 눈동자, 빛까지 반사해 버릴 듯한 하얀 피부를 가진 소녀이다. 동년대의 평균적인 키보다는 약간 작은, 동안의 인상을 가져다 주는 듯도 한 인상이다. 입고 있는 옷은 새하얀 옷에 금박의 실을 두른 마치 홍차 컵 같은 색조의 수도복. 하지만 옷을 정리하는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풀어져 있어서 지금은 커다란 안전핀으로 응급처치를 해 고정시키고 있었다. 그녀는 학원도시 체 7학구에 있는 학생 기숙사의 한 방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어라? 터치하지 않음 안 되는 거야?”그 길을 걸어가던 세명인 이렇게 생각했다.히죽, 하고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공격 자체는 거의 물리법칙에 의존한 방식, 그 형태가 없는 저주에 비하면 단순하지만 점점 공격을 받게 해서 제 다리를 둔하게 만들려는 속셈인 걸까요?’“70기 째의 풍선에의 간섭을 확인! ‘라디오존데 요새’, 고도 11000미터까지 낙하! 기압 대책용의 술식에 다소 부하가 걸리고 있습니다!”삐걱, 하는 묘한 소리가 울렸다. 사람